한로 뜻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계절적으로 구분을 하기 위하여 만든것인 절기는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15도 간격으로 점을 찍어 총 24개의 절기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24절기 중 17번째 절기인 한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한로 뜻은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의 절기이며, 한로(寒露)는 양력 10월8일~9일 즈음 입기일이며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올때를 한로라고 한답니다.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 공기가 차차 싸늘해지며 한로(이슬)이 차가운 공기를 만나 서시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를 한로라고 한답니다.
전통 농경사회에서 자연 현상에 의한 기후의 변화는 매년 농사에 매우 중요하였고 정확하여야 했는데요, 그래서 태양력을 이용한 24절기가 활용되었고, 음력이 윤달을 두어서 한달씩 날짜가 밀릴수도 있지만 24절기는 계절의 추이를 정확히 알 수 있게 한다고 해요.
한로 음식은 추어탕이 있으며, 한로 관련 속담으로는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라는 관련속담이 있는데요, 한로 뜻 처럼 가을에 이슬이 내리면 곡식이 단단하게 잘 여문다는 의미의 속담이며, 제비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다는 뜻의 속담은 한로가 추워지는 기점임을 강조한 속담이랍니다.
한로는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로,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타작이 한창인 시기라고 하는데요, 한로에는 이렇다 할 행사는 없지만 한로를 전후로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기도 했다고 해요.
24절기중 17번째 절기인 한로 뜻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2019 한로 날짜는 10월8일 입니다. 저도 2019 한로 날짜인 10월8일에는 한로 음식인 추어탕 챙겨 먹어야겠어요.